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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an 12. 2021

전 세계 기상 이변으로 몸살

북극발 기상이변으로 스페인 폭설, 대만 저체온증, 한국은 기록적 추위 



코로나 19로 최악의 한해를 맞이했던 전 세계가 2021년 새해부터 기상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북극발 한파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추위에 의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한국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강남 일대는 얼어붙은 땅 위로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 차량이 엉겨 붙어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이어지는 한파에 동파 사고가 이어지면서 새해 초부터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 




지난 9일 스페인 정부는 눈폭풍 ‘필로메나'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폭설이 이어지면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24시간 동안 20인치가 넘는 폭설이 쌓이면서 6백여 개의 도로가 봉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36개 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만 역시 북극발 기습 한파로 1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경우 겨울 평균 최저기온이 10도 내외인데 이번 한파에 6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역시 수도인 베이징시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2도 (화씨 기준)까지 떨어지면서 5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국 정부는 올겨울 북동부 지역이 기상 관측 이래 최저 온도를 갈아치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부분의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북극의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극지방이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더욱이 극와류를 통해 이동하는 북극 성층권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앞으로도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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