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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Mar 04. 2021

유기농의 시대 슬기로운
유기농 생활

유기농과 비 유기농의 시대, 우리의 먹거리는?




유기농이 대세인 시대이다. 


어느 상점을 가던지 유기농 코너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은 제품이 비싼 가격을 달고 나를 유혹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과 함께 찾아온 유기농의 역습은 우리의 삶을 윤기 나게 해 주고 있는 것일까?

코로나 19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보다는 교외의 삶을 더 즐기고 있다. 자연스레 집값이 오르고 사람들은 자신의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에 유기농은 한껏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휩 스티치 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유기농 마켓 시장은 2020년 한 해에도 9.5% 성장을 기록하면서 252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했다. 

더욱이 코로나 19 이후 좋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앞으로 유기농 시장의 성장은 더욱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미국의 유기농 시장은 그 이외의 나라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인 ‘USDA’는 식품과 섬유 제품 등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가공 방식을 나타내는 용어로 규정하고 있다. 

이중 국가 유기농 표준 위원회에서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공공 및 민간단체를 포함해 약 80여 개 단체가 인증과 사후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유기농 인증 마크 가운데 ‘100% 유기농'과 일반 유기농의 차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선 ‘100% Organic’ 유기농 방식의 가공 및 처리과정과 비유기농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만 제공하는 마크이다. 

반면 ‘Organic’ 마크는 비유기농 성분을 5% 까지 포함할 수 있으며 경작 방식의 모든 재료 성분이 유기농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Made with Organic”이라는 표기는 6-30%까지 비유기농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문구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유기농으로 먹어야 하는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유기농 섭취 권장 식품이 바로 쌀이다. 

쌀은 우리의 주식이면서 동시에 농약 잔류량이 상당히 높은 식품 중의 하나이다. 이 때문에 반드시 유기농 쌀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또한 콩과 계란 같은 식품은 유기농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계란의 경우 항생제 사용 여부와 호르몬제 사용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증 마크로 유기능 인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콩의 경우 유기농 인증을 위해서는 반드시 원료가 유기농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유기농 인증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날것 또는 비교적 껍질이 얇은 과일의 경우에는 유기농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복숭아와 같은 과일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고 유기농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일부 농산물의 경우 유기농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으로 양파의 경우 유기농과 비유기농의 차이를 거의 발견할 수 없다. 양파는 섭취를 위해서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는데 이때 대부분의 농약 성분이 내부로는 침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수박과 같이 껍질이 두껍거나 깎아서 주로 섭취하는 과일의 경우 굳이 유기농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재배 방법의 특이성 때문에 유기농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버섯의 경우 거의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굳이 유기농 인증을 따질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수경 재배를 통해 재배를 할 경우 비료 성분이 유기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증을 받지 못할 수는 있지만 유기농과 차이가 없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기농 제품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식재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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