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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Dec 08. 2021

뉴저지에서 즐기는 업스케일 쿠반 레스토랑- 벤타나스

뉴저지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다

 


역시 뉴욕과 함께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뉴저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 가운데 한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한다면 단연 쿠반을 추천할 만하다. 한국식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매운맛을 잘 내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중 오픈테이블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레스토랑 100 선에 꼽힐 만큼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벤타나스는 포트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을 넘어 뉴저지에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레스토랑에 등극했다.


사실 벤타나스는 나름 우여곡절이 많은 레스토랑이다. 코로나가 막 시작되기 직전에 포트리의 모던과 함께 태어난 벤타나스는 성공이 보장된 레스토랑이었다. 이미 포트임포리얼에서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선 쿠바노를 기점으로 마련했기 때문일 것이다.




레스토랑 분위기 역시 대형 연회장을 방불케 하는 좌석이 있는가 하면, 가벼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 법한 자연 채광이 좋은 것도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코로나 이전부터, 야외 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는 점은 이곳을 찾는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음식에 있어서도, 단순히 쿠반 음식만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초반에는 선쿠바노의 모습이 아른거렸던 것이 사실이다. 엔파 나다나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를 가지고 있어 고기 러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물론 쿠반과 남아메리카 지역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샐러드 메뉴 역시 사랑을 받고 있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시와 롤을 추가하면서 벤타나스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하겠다.



사실 아시안으로서는 벤타나스의 한식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김밥의 프레젠테이션이 조금 아쉬운감은 없잖아 있었지만, 적어도 이들이 보이고 있는 다양성과 끊임없는 변화의 모습은 극찬할만하다. 여기에 딤섬 메뉴도 출시하면서 이른바 전천후 레스토랑으로서의 성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 디저트 메뉴 역시 조지 워싱턴 브릿지를 닮은 케이크를 만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도 이곳의 정통이라고 할 수 있는 쿠반 메뉴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프라이드치킨과 라이스는 반드시 만나야 하는 메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저녁에 이용하는 업스케일 레스토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브런치 역시 상당히 괜찮은 레스토랑이라 하겠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 햇살을 받으면서 즐기는 브런치는 앞으로 겨울 동안 맛볼 수 없는 것일 수도 있으니 가을의 마지막 자락처럼 느끼길 바란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뉴욕의 교통 체증 없이 즐기고 싶다면, 벤타나스가 바로 답이다. 더 가기 어려워질 만큼 유명해지기 전에 오늘 점심은 벤타나스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해 본다.



주소:200 Park Ave, Fort Lee, NJ 07024

홈페이지:https://ventanasatthemodern.com/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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