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1의 11번째 팀 캐딜락의 선택
발테리 보타스(이하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레즈(이하 체코)가 캐딜락의 최종 드라이버로 확정되었습니다.
콜튼 허타가 언급되고 있었기에, 허타와 또 한 명의 베테랑 드라이버 조합으로 밸런스를 맞출 줄 알았는데요.
역시나 캐딜락은 팀의 첫 시즌 드라이버들로 경험이 많은 두 노장을 선택했습니다!
시트를 잃고 체코는 휴식기를, 보타스는 메르세데스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남아 있었죠.
체코는 멕시코 출신 드라이버로 자우버 팀에서 F1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맥라렌, 포스 인디아(이후 레이싱 포인트로 변경)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고
레드불로 이적한 후 막스와 팀 메이트를 이루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또한 보타스는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로 윌리엄스에서 F1에 데뷔했는데,
꽤 오랜 시간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25년에는 메르세데스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복귀한 상태로 루키인 키미의 멘토 역할을 겸했습니다.
(보타스는 10월 12일 일요일, 1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F1 쇼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두 드라이버의 기록을 합하면,
레이스 527회, 폴 포지션 23회, 포디움 106번, 그리고 우승이 무려 16회에 달합니다.
이 대단한 기록을 가진 두 선수를 2026년부터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거죠.
이 두 드라이버가 합류하게 된 캐딜락 팀에 대해서 짧게 요약하면요.
2023년, GM이 F1 출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사이 몇 차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GM의 F1에 대한 강한 의지와 끈질긴 도전이 결국 해냈고요.
GM의 브랜드 중 하나인 캐딜락의 이름을 달고 TWG 글로벌과 손을 잡았습니다.
팀 대표는 그레이엄 로던이 맡게 되었는데요, 마루시아 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풀 워크스팀이 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습니다.
엔진을 포함한 파워 유닛을 직접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는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정도입니다.
그전까지는 페라리 엔진을 공급받아 팀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이번 이슈가 흥미로운 이유는
모터 스포츠계에서 상징적인 GM이 F1에 본격 도전하는 것,
그리고 강력한 팀으로 성장하기 위한 그 과정에 베테랑 두 선수를 선택한 것입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GM이 F1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시험하겠다고 보인 의지!
이는 F1이 여전히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최고의 기술 쇼케이스이자 마케팅 무대라는 점을 확인시켜 줍니다.
또한 챔피언 후보팀에서 한 발 물러난 두 드라이버가 신생팀을 선택한 것 역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경험과 이름값을 바탕으로 팀의 기반을 다지고, 커리어를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내년 시즌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 보타스가 드라이버로 참가하는 2025 F1 쇼런 정보 >
✔︎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 장소는 광화문이 유력한 듯했으나, 용인 스피드웨이로 변경 (9월 18일 기준)
✔︎ 한국에서는 2018년 레드불 쇼런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행사
✔︎ 2025년 쇼런 팀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발테리 보타스
국내에서는 비교적 인기가 저조한 스포츠였는데, 영화 <F1 더 무비>의 영향이 꽤 큰 것 같아요.
자동차 문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기획한 이번 이벤트에서 굉음의 질주를 만나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