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세상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뚱뚱한 사람일지라도,
사랑받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
그걸 포함한
모든 걸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의 영혼 때문에
자신을
보편적인 옳음이라는 판단과 해석 속에
밀어 넣지 않게 된다
그래서
객관적으로는 부족하거나
불편하게 해석될 수 있는 관점이
사랑받고 있는 자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것의 힘.
우리는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있을까.
나의 존재를
한없이, 맘껏,
아무 판단 없이
그저 괜찮다고
사랑해 주는
그 품 안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사랑받는 사람의
눈빛을 보면
나는 안다.
온 세상의 온기를
다 먹은 것처럼
반짝이고,
어느 부족함 하나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