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Each his Own
오랜만에 일본 영화다.
역시 일본 영화는 표현력 하나 만큼은 훌륭한 것 같다.
To each his own 이라는 문장이 어떻게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께 라는 제목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참 제목하난 잘 지은 것 같다.
블랙기업이라는 말, 처음 들어봤다.
이 영화에 나오는 저 회사는 ..진짜 저런회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갑질을 해댄다.
군대에서도 저정도는 안하는데..
제목만 봐도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임에도 끝까지 보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고..
회사원으로써 참 공감가는 멘트가 많이 나온다. 본격 퇴사 추천 영화인가..ㅋㅋ
'인생이란건 살아있다면 어떻게든 풀려나가게 되어 있다'
'내 인생은 나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인생이란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아'
어쩌면 현실에서 허덕이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스토리를 쓴 작가가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다.
바누아투라는 나라에 꼭, 가보고 싶어졌다.
지금의 삶이 지치고 힘들다면, 한번쯤 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 삶은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