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물론 저도 퇴사에 찬성합니다만..
요즘 브런치뿐만 아니라 이곳 저곳의 글들을 보다보면
참, 용기를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쿨퇴사 후 유럽여행, 아니 세계일주..
쿨퇴사 후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기....
저도 퇴사를 하고 창업을 하려했었던 사람이고,
현재도 그 노력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
다만, 반드시 퇴사가 답이다 라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 같습니다.
물론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것 같거나
도저히 또라이들때문에 살수가 없거나
이 회사는 답이 없다 라고 생각하신다면..탈출하는게 맞겠죠.
하지만 모든 회사는 직원의 입장에서 봤을 때 100% 만족하긴 어렵습니다.
회사라는 곳은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데, 나는 나 자신을 더 위해주길 바라므로
불만이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어느 곳이건 회사는 더럽고 치사합니다.
물론 안 그런 회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개의 회사 중 99개는 그렇다라고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나 퇴사만이 답인 걸까요?
준비되지 않은 퇴사는 악몽을 만듭니다.
감정적으로, 홧김에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세상은 넓고, 사는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안정”을 추구하며 그러기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은 안정적인 회사에
몸 담고 있는 것입니다.
퇴사라는 행위에 집중하지 마세요.
성공한 이들이 퇴사 이후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어떤 플랜을 세웠고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알아내 실천해야합니다.
제 걱정이 기우일지도 모르나 이곳저곳 글들을 보다보니 걱정이 좀 되는군요.
사회초년생분들이 이런 분위기에 이끌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를..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건 자기 자신이 세워야 합니다.
물론 이게 더럽게 어렵습니다만..그래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뇌해야합니다.
이런 과정없이 선택을 하면, 인생이 순식간에 꼬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용기를 잃고 타협하시는건 더 안좋으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