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이야기는 오래 살아남는다. 4 (2025/06/26)
‘장미아파트 공경비' 시놉시스
작의
‘청년실업 100만’ 시대 대한민국은 청년실업주식회사란 이름을 언제쯤 뗄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의 사랑과 고달픈 삶, 그래도 내일은
희망이 있기에 열심히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
었다.
나오는 사람들
공병문 (30) -
사시를 준비하다가 계속 떨어지자, 취직을 해보려고 면접도 봐 보지만
영 안되고, 그러자 당분간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며 시작한 일이 지금까지 왔다.
안 해본일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해 보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다.
낙관적 성격의 소유자,
조현경 (27) -
대학 졸업 후 엄마의 병간호 때문에 취직을 못했고, 지금은
취직이 안 돼서, 백조로 지내고 있다. 결혼식에 가서,
신부의 친구인양 사진을 찍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잘하면 그 일을 하다가 돈 많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현경부 (58) -
강제로 명퇴를 당하고, 집에서 놀지만, 빚보증을 서준 친구가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퇴직금과 아파트를 뺏기는 위치에 놓여 자살을 시도한다.
현택(20) 현경의 동생 재수생, 민수, 그 외 기타 등등
<줄거리>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청년백수 공경문, 위풍당당 취업전선에 뛰어들다.
아파트 경비로....
한때는 고시준비생인 병문은 고시공부를 더 하기 위해 각종 알바에 나선다. 이래 저래 취직시험도 봤지만 매번 미끄러지기만 하던 차, 할아버지가 쓰러지게 되자 할아버지 대신 경비 일을 하게 된다. 이 나이에 경비? 하겠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스물아홉 변변찮은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누구나라면 정규직 경비는 어쩌면 하늘이 보우하사 내린 직업일지도?
자꾸만 얽히는 이 여자..... 이 남자.....
인연일까? 악연일까?
“집에 데려다준다며? 니 주변 여자들은 집에 데려다준다면
입술 내주고, 가슴 내주디? 변태 같은 자식아~!! ”
대리운전을 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현경, 같이 있던 불한당 같은 젊은 놈에게 한방 멋지게 날려주며 총총히 자리를 떴던 그녀를 병문은 아파트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날 그녀가 병문에게 남긴 건 깊은 인상과 구닥다리 핸드폰,
그렇게 다시 얽히게 된 현경과 병문,
“고작 경비주제에...”
“덜렁이에 주정뱅이 주제에..”
그렇게 좋지 않은 인연에서 출발한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청년 백수, 만만치 않은 세상, 녹녹지 않은 고단한 청춘의 삶 그리고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것.
언젠가 우리 인생에도 볕 들 날이 찾아올까?
현경은 주말마다 결혼식 아르바이트를 간다. 그녀가 하고 있는 수많은 알바 중의 하나이다.
결혼식 아르바이트라 함은 결혼식에서 신부친구들의 틈에 끼여 사진을 찍어주는 일이다.
운이 좋으면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누군가와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
오히려 취직보다는 그게 쉽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현경에게, 고작 아파트 경비인 병문이 나타났다.
사시준비생이었다고는 하나, 현재는 경비이고 암울한 자신의 인생과 비해봐야 더 나을 것이 없는 병문,
그런데 그가 자꾸만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건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
그러던 중 현경은 결혼식장 피로연에서 잘 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래 이번이 기회일지도 몰라,,, 현경은 자신만의 꿈을 꾼다.
병문은 그런 현경이 위태위태하다. 비록 경비이지만 자신에게는 더 나은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현경을 구제할 어떤 능력도 자신에게는 없다.
오로지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뿐.
현경이 묻는다. “언젠가 우리 인생에도 볕 들 날이 찾아올까요?”
좌충우돌 아파트 안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경비 병문과 내일은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현경,
과연 이 둘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