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0권씩 3년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
https://youtu.be/zVWe4fP6J7c?si=DGy4yTmSwEYopvMO
책, 1년에 300권씩 3년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 최근엔 이렇게까지 많은 책을 읽진 않지만 몇 년 전 1년간 365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산 적이 있다. 그러니까 하루 1권씩 책을 읽겠다는 담대한 포부였는데 3년이나 도전했지만 매년 실패했다. 뭐 어쨌든 (365권은 아니지만) 300권씩 3년간 책을 읽은 나는 몇 가지 능력을 갖게 되었다.
글 쓰는데 어려움이 없다.
보통의 사람들은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한다. 생각이 많아도 그걸 글로 표현하는 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누군가 읽었을 때 이해되기 쉬운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글 쓰는 것은 점점 쉬워진다. 정제된 단어로 매끄러운 문장을 만드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읽고 나서 책의 내용을 간단히 메모하거나 정리해두는 습관을 가지면 이 능력치는 좀 더 올라가게 된다.
2.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책 읽기와 담쌓은 사람들은 쉬운 소설책을 읽는다고 해도 집중하기 어렵다. 한 문장을 읽고 다음 줄을 읽다 보면 좀 전에 읽었던 부분을 또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텍스트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읽다 보면 어느샌가 종이를 넘기는 것이 익숙해진다. 한 줄씩 읽던 글이 두 줄, 세 줄 한눈에 들어오게 되고 그러다 보면 한 문단씩 속독하게 된다. 속독이 굉장한 사람들은 한 페이지씩 사진 찍듯 읽는다고도 하던데 나는 그 정도의 경지는 아니다. 비슷한 분야의 책을 읽게 되면 이전 책에서 알게 된 내용을 또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아는 내용은 이해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3. 새로운 지식과 상식이 늘어난다.
당연한 말이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몰랐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학교에서 깊이 배운 적 없는 것들, 특히나 경제, 경영, 사회, 인문 분야가 그렇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나는 20대 후반이 되어서도 환율, 부동산, 주식 등 경제 전반 걸친 유기적인 부분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심지어 그걸 내가 굳이 알아야 하냐고 생각한 적도 있다. 상식과 지식이 없어도 살아갈 수는 있지만 알고 있는 것이 많다면 인생의 선택지가 좀 더 넓어진다.
2023년 문화체육부 자료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기준 1년에 3.9권의 책을 읽으며 10명 중 6명은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까?
서점 또는 도서관에 간다.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로 간다.
표지와 제목이 눈에 띄는 책(200~300페이지 분량)을 고른다.
본문 내용의 앞 1~2 페이지를 읽어본다.
쑥쑥 잘 읽히면 구매한다(도서관은 대출)
6. 하루 30분처럼 시간이 아니라 하루 10페이지 또는 30페이지처럼 분량을 정해 읽는다.
7. 다 읽은 책은 기록해둔다.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성취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성취감은 또 다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다음 읽을 책을 고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관심 가는 분야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때부터는 한 분야 기준 100권의 책을 읽는다는 목표를 세워보자. 이 목표까지 달성하게 되면 나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그러고 나면 나도 글을 쓰고 싶다,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얘기해 보겠다.
#다독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