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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Mar 17. 2023

슬픈 인연

적이었던 사람이

다시 아군이 되기도 하고

친구였던 사람이

칼로 찌르기도 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관계

모래알 같은 인연 속에

스쳐 지난 사람일 뿐

우린 서로를 기억하지 않는다

어제의 연인이

내일의 적이 될 수 있음으로

나는

꺼낸 마음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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