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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에스더 Nov 09. 2021

항생제 부작용을 완화하는 주요 성분

안녕하세요. 논문 읽어주는 약사입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염 관련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과도한 항생제 처방에 대한 지적이 새롭게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OECD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평균인 27.9(DDD/1,000명/일)로 OECD 평균인 20.5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데요. 항생제는 그 탁월한 효과만큼 부작용도 상당한 만큼 오남용을 경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몸에 이로운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침입한 유해균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유익균 또한 모두 사멸시킵니다. 이렇게 망가진 장내 균형이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이차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것이죠. 이는 항생제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특성에서 기인한 결과인데요.


흔히 유산균은 항생제 부작용을 완화하는 주요 성분이라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유익균이 항생제로 훼손된 장내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효과입니다. 유산균의 종류가 다양하듯 모든 유산균이 같은 효과를 갖는 것은 아니겠죠. 때문에 학계에서도 항생제 부작용 개선효과에 특화된 균들을 식별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답니다.




유산균 효능

특히 그중에서 잘 알려진 HOWARU RESTORE 4종 혼합균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릴까 합니다. 해당 균종은 세계 최고의 균사 중 하나인 듀폰사의 원료인데요. HOWARU 4종 혼합균은 혼합된 네가지 균으로 단독 논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기능의 근거 수준이 특히 높은 균종이라 평가받는답니다.


유산균은 하나의 균이 다른 균과 더해지면 또 다른 기능과 성격을 갖는 만큼 균 배합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특히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설사 발생률, 설사증상의 기간, 복부팽만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됨을 확인"

참고 논문 :  Arthur C Ouwehand 1, Cai DongLian 2, Xu Weijian 2, Morgan Stewart 3, Jiayi Ni 4, Tad Stewart 5, Larry E Mille   (2013) "Probiotics reduce symptoms of antibiotic use in a hospital setting: a randomized dose response study", Vaccine, 2014 Jan 16;32(4):458-63

해당 논문은 5개월간 503명의 항생제 사용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실험을 근거로 작성된 것입니다. 특히 해당연구는 항생제 부작용과 관련하여 가장 큰 연구 중 하나에 속하며 유산균 복용량에 따른 반응을 검토한 연구로는 유일합니다. 특히 논문저자는 HOWARU 혼합균주 섭취가 적은 양에서도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거나 고함량 섭취군에서 더 효과적임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함량에 따라 개선효과가 비례하지는 않으니 적절수준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상으로 유산균의 기능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언제나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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