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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깊고푸른 Apr 21. 2021

믿을 수 없을 만큼 평범한 날들. 60

위로

아이야

슬플 땐 참지 않아도 돼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마음껏 울어... 슬픔이 지나갈 때까지...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해서 슬픔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그는 여전히 아프고, 외롭고, 슬플 것이다

그 순간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건 결국 그 혼자의 몫이다

위로는 힘이 없다


힘이 없다고 약하다고

위로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아픔을 이해하고, 외로움을 안아주고

슬픔을 함께 견디는 이가 있다는 것이

한없이 쓸쓸하고 외로운 이 지상에서의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의미가 된다


약하고 쓸모없지만

나의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매주 월~ 금요일 그림과 글을 올리고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성실하게 주 5일 근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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