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하겠는데 이상하게 정이 가는 마을
'음성인식 엘리베이터', '왕좌의 이름', '빵 없는 날' 3개의 에피소드 발번역 스크립트와 동영상 소개를 올리고 나니 이제서야 '버니스턴이 그래서 뭔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분들이 혹! 시! 라! 도! 계실까봐 대략적인 소개글을 올린다.
● 방송명: Burnistoun
발음: 버니스턴
방영: BBC Scotland / BBC Two Scotland
첫 방송: 2009년
종영: 2012년 (3시즌)
특집 에피소드: 2015년, 2019년, 2021년에도 리유니언 스페셜로 몇 번 부활함
● 제작자 / 출연진
로버트 플로렌스(Robert Florence) - 엘리베이터 에피소드에서 키 크고 입 걸은 남자
이안 코넬(Iain Connell) - 엘리베이터 에피소드에서 키 작은 대머리 남자
이 두 사람이 공동으로 각본, 연출, 출연까지 다 함
● 내용 / 포맷
스케치 코미디(옴니버스 형식의 짧은 에피소드)
어딘가 있을 것 같은 가상의 마을 ‘버니스턴(Burnistoun)’ 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로버트와 이안의 고향 스프링번(Springburn)과 데니스턴(Dennistoun)에서 따온 이름.
현실적인 인물들(청년, 술집 손님, 경찰, 마트 직원 등)이 나오는데 상황이 죄다 환장함.
스코티시 억양, 로컬 개그, 자기비하, 억지 싸움 등이 주요 포인트.
● 대표 에피소드
Voice Recognition Lift (음성인식 엘리베이터) : 제일 유명
*영국에서는 엘리베이터를 lift라고 함
The Rhythm of Life : 대표 에피소드는 아닌데 내가 좋아함(엘리베이터 에피소드 글 끝에 링크 달아놓음) - 대사 한마디 안 나오는데 뻘하게 웃김. 내취향 ♥
● 문화적 특징
스코틀랜드 특유의 “자기비하형 유머” + “억양 개그” + “사회 풍자”
영국 사람들은 웃긴데 외국인은 자막 없으면 이해 거의 불가
미국, 호주 등에 정식 배급된 적은 없지만 유튜브 타고 퍼져서 음성인식 엘리베이터는 꽤 유명함.
일부 에피소드는 미국 사람들도 잘 못알아듣는다고 함(유튜브 자동생성 스크립트도 죄다 틀림).
저도 유튜브 스크립트 갖고 번역을 올리는데, 안맞아도 너무 안맞아서 오역 의역 섞어서 그냥 올립니다.
그냥 느낌만 받아보세요~
에피소드 몇개 안되니까 조금 더 올리겠습니다.
본업보다 이쪽이 더 인기가 좋네요. 슬프지만 그래도 저도 올리면서 즐거우니까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