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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Dec 22. 2023

아이들의 눈을 부러워해야 하나

‘당신의 그곳’을 그려보는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36


살지 않는 걸까, 살 수 없는 걸까, 살아지지 않는 걸까, ‘유토피아’ 


그곳에서.


그곳은 이곳이 될 수 없고, 이곳이 그곳은 되지 못해?

고통과 불안이 기본값인 삶에서 우리는 그값을 바꾸고 싶고?


명백과 일목요연의 세계 탄탄한 증거들이 목적지를 안내하는 여정 이해의 나무로 산책을 가고 타당성의 계곡에서 물장구 세상의 비밀이 더이상 그 지위를 유지할 필요없고 의미와 깨달음 흔들리지 않는 확신에다가 거기에 본질까지


그런 곳이 어찌하여 매력적이지 않게 감각되는가


너무도 환상,


무의식적 인지하에, ‘야 그런 데가 어디있어!’ 라는 외침이 ‘사방’에서 들려오므로. 문득,


아이들도 같은 생각일까, 그들의 대답이 궁금하다


가지각색의 ‘반응’들이 쏟아지겠지만 확실한 것은 녀석들에게 위의 모든 ‘조건’들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 그렇다면


아이들의 눈을 부러워해야 하나


부러워할 수만은 없다. ‘당신의 그곳’을 그려보는 당신을 응원한다. 기분이 좋다


#비스와바쉼보르스카 #WisławaSzymborska #유토피아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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