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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Oct 19. 2023

너와 나를 위한

때를 잊은 지난한 비는 8월의 마지막 표정을 지우고 우는데


언제부터 언제나 궁금하던 일이 오늘 유독하다 지나가는 것은 무엇인가 모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언제고 만약 나도 모르게 '樹木'한 것이 있어 그것의 '열매'는 너와 나를 위한 것이 되었으랴 언제나 모를 일들 언제나 '질문만 하다가' 사라질테다


때를 잊은 지난한 비가 시절을 지우고 운다 


#마음의필사 #63 #이태준 #무서록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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