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연애는 안 하겠다 했다
내 삶을 꽁꽁 묶는 그 끈이 답답해서,
더는 못 견디겠어서
나도 내 하루가 내 삶이 내 것이어야지
너라는 이의 일과가 내 일과를 덮어 씌는 것이 싫다
그래서 내가 연애라는 걸 안 한다는 거야
그렇게 그렇게 다짐했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어느새 너라는 사람이 들어왔다 내 삶에
이전의 연애와는 다를 거야
다르게 내 삶에 널 대할 거야
하지만
너와 연애라는 것을 한다는 것은
내 하루를 너에게 바치는 것이며
온전히 내 삶을 가지시오 하는 선언이다
속박이란 곧, 애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