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에 가면 1불의 행복이 있다

작고 사소한 것마저 행복을 느껴갈 때

by 김종섭

아침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늘 분주하다.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은 단 일분의 시간마저 세상 밖 기다림까지 외면하고 단잠을 챙겨가고 싶은 욕망이 생겨난다.

1분이라는 단잠의 여운이 주어졌던 아침 시간만큼이나 1불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이 있는 곳이 있다.

길목을 지나치다 보면 쉽게 눈길과 맞닿는 곳에는 항상 1불의 행복을 주는 그곳,맥도널드가 있다.

맥도널드는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쉬었다 가는 주인 없는 간이역과도 같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커피와 함께 든든한 먹거리로 아침을 열어주었고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힘을 보태어 주었다.

커피는 인간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언제부턴가 깊숙이 개입해 갔다. 때론 2불도 채 안 되는 커피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한 달 내내 1불의 커피 가격을 선언하고 고객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었다.

단 돈 1불로 사야 할 것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았다. 보태어 살 수 있는 것이 있다고는 하지만 1불의 정체성은 돈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을 정도로 미약한 돈임에는 틀림이 없다.

맥도널드는 오늘도 커피와 햄버거를 주문하기 위한 진입 차량과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곳에 가면 행복한 사람들의 미소가 있고 아침의 시작이 있다, 오늘도 일상의 하루는 똑같은 어제의 모습을 담고 맥도널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늘도 다정다감한 속삭임의 소리였을까, "커피 한잔 마실수 있어요"라는 말과 함께 1불의 행복이 주어진 아침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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