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무게를 줄이면 욕심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무게 중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흔들리고 쓰러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마음을 비워가는 과정쯤은 무시하고 살아온 세월에 오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버릴 수 있는 것과 비울 수 있는 것까지도 모두가 욕심이었을 것입니다.
마시고
먹고
놀고
즐겨가는 것
이 모두의 조건을 나누어 가는 일이 이전에는 친구인지만 알았습니다. 아무 하고나 할 수 있는 관계를 알았을 때 이미 모두가 내게서 떠나 버린 후에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