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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줍다
가을이다
지금에 내 나이도 가을이다
by
김종섭
Sep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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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소리 없이 전해져 오는 바람의 입김도 가을이다.
낙엽의 흔들림도 가을이다.
삶이 가을이다.
지금에 내 나이도 가을이다.
사람 그리움도 가을이다.
빛바랜 추억의 연서 [戀書]도 그리운 가을이다.
시인의 시도 가을이다.
화가의 그림도 가을이다.
성숙한 가을 들판에 고개 숙인 나락의 미소도 가을이다.
어디쯤 왔을까 싶었던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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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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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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