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는 의식주(衣食住)를 기반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배부르게 먹고살기에만 급급했던 과거의 단순한 생존 가치는 이미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린 지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다. 주택은 인생의 경제적 완성이라는 빈부를가려내는 지표가 되어갔다.
국가의 부동산 정책은 가면 갈수록 서민들에게 불안감만 증가시켜 주는 혼돈된 정책만 내놓았다. 이로 인해 젊은이들 간에는 갈수록 주택 소유의 꿈을 내려놓을 수 밖에는 없는 심각한 현실을 경험해야 했다.
급변하는 세계의 부동산 정책과 흐름은 어느 나라이든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나라마다 주택 소유는 투자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음이 확실하다
캐나다의 주거 문화에대해 설명해 보려 한다. 주거 형태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첫 번째로 단독주택(싱글하우스)과 듀플렉스(싱글하우스간에 외벽을 맞다고 있는 형태)이다.
두 번째로 타운하우스를 들 수가 있다.
세 번째가 아파트(콘도)이다.
》단독주택
한국인 대다수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캐나다인들은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주택 구조는 주로 통나무로 되어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간혹 가지고 있다. 주택은 대부분 압축된 발포 목을 이용한 주택이 주류를 이룬다. 우리나라 아파트를 분양할 때 선보이는 모델 하우스 형태의 구조 형식을연상하며 정확한 이해가 될 듯하다.
주택의 경우 이외로 불편함도 많이 생겨난다. 예상치 못한 집수리 비용이 발생하고 겨울철일 경우에는 난방비가 제일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평상시 집안에서 두툼한 옷을 입고 생활하는 가정이 많이 생겨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정원에 잔디를 정리해주어야 하는 수고스러움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집 앞에 제설작업을 말끔히 해주어야 하는 상황이 생겨난다. 혹시나 행인이 집 앞을 지나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라도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집을 가진 소유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집 밖의 외부적인 요인도 존재되어 가고 있다.
》타운 하우스
대체로 비싼 주택을 가지지 못한 서민들은 싱글하우스 형태와 흡사한 타운하우스를 차선책으로 선호하게 된다. 여기서 타운하우스는 여러 개의 집이 붙어있는 형태를 말한다. 즉, 각각의 타운하우스는 벽을 공유한다고 보면 된다.
》아파트(콘도)
주택과 타운하우스를 소유할 경제적 능력이 안 되는 서민들은 아파트로 옮겨간다. 물론 시내를 중심으로 엄청날 정도로 값비싼 아파트도 있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아파트의 형태를 말하고 있다.
》랜트
주거 시설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랜트라는 월세 개념을 가진 주거 환경을 택하게 된다. 한국과는 달리 전세라는 개념의 제도는 없다. 대신 값 비싼 월세가 존재하고 있다.
캐나다는 몇 년 전 중국 자금인 차이나 머니((China Money)라는 열풍이 한바탕 불어왔다. 차이나 머니는 닥치는 대로 캐나다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마구 사드렸다. 그 후 주택시장의 열풍이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지속적인 강세를 가져오면서 아직까지도 서민의 내 집 마련의 희망을 압박해 가고 있다.
어느 나라이든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긴 하지만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처럼 어디로 뛸지 모르는 부동산은 항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다.
한국은 대부분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주거는 안정성과 편리성보다는 주변의 이목과 교육적 환경을 우선으로 한다. 주변에는 8 학군이라는 명칭으로 주거지에 명품을 달아주었다. 자녀 교육과 주거의 연관성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의미가 뚜렷하다.
음식은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해야 할 것이고 옷은 자기 몸에 맞고 계절마다 활동하기 좋은 기능성 있는 옷이 최상이다. 집은 아늑하고 안락한 집이 최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