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 말 한마디 나누어 보지않았음에도호감이라는 생각을 거침없이 얻어낸다. 아마도 느낌 좋은 첫인상이라는것을발견이었을것이다.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누굴만나도예외 없이친근할 것 같은 느낌이 압도적이다.
반전된 상황도 항시 존재했다. 첫 느낌과는 달리 나누면 나눌수록 실망스럽다는 느낌을 받아가는 예외적인사람도 있다.
처음부터비호감이 느껴지는사람도 있다. 말 한마디 건네지 않은 상황임에도이상하리 만큼 거부감이먼저다가서는 사람이다.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
거부감을 가지고 자극적으로 밀쳐냈던 예전 행동과는 달리 어느 시점에서 관심이생겨나면서친근감으로 다가서는대기만성형인간관계도 있다.
첫 느낌과 다를 것 없이 지속적인 호감 상태를 유지해가는사람도있었고,끝까지 호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비호감이라는 관계 속에 살아가는사람도 있었다.
개인적 선택이라면 비호감이 호감형으로 바뀌어가는 유형의 관계를 선택하고 싶다. 인간적인 내면의 솔직함과 노력이 묻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많은사람을 일컫어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영어에서의 인복이라는 의미를 살펴보면 blessedness with friendly people <친절한 사람들에 대한 축복>이란 뜻을 담고 있었다. 인복은 보이지 않는 그 사람만의 배려와 숨은 헌신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자연스럽고 쉽게 얻어지는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꾸준히 친교를이루어가며공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흡족하리만큼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사람을쉽게얻어내지못했다.상대가 다소 부족할지라도 배려라는시간, 여유라는 시간의마음으로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필요하지는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의 정리를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