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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섭 Nov 02. 2022

사람 관계의 유형

관계의 시간을 기다려주는 배려의 마음이 필요했다.

사람 관계 유형은 각기 다른 취향이 나뉘어 존재했다


처음부터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 말 한마디 나누어 보지 않았음에도 호감이라는 생각을 거침없이 얻어 다. 아마도 느낌 좋은 첫인상이라는 것을 발견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누굴 만나도 예외 없이 친근할 것 같은 느낌압도적이다.


반전된 상황도 항시 존재했다. 첫 느낌과는 달리  나누면 나눌수록 실망스럽다는 느낌을 받아가는 예외적인 사람도 있다.


처음부터 호감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말 한마디 건네않은 상황임에도 이상하리 만큼 거부감이 먼저 다가서는 사람이다.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


거부감을 가지고 자극적으로 밀쳐냈던 예전 행동과는 달리 어느 시점에서 관심이 생겨나면서 친근감으로  다가서는 대기만성형 인간관계도 있다. 


느낌과 다를 것 없이 지속적인 호감 상태를 유지해가는 사람도 있었, 끝까지 호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비호감이라는 관계 속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개인적 선택이라면 비호감이 호감형으로 바뀌어가는 유형의 관계를 선택하고 싶다. 인간적인 내면의 솔직함과 노력이 묻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은 사람을 일컫어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영어에서의 인복이라는 의미를 살펴보면 blessedness with friendly people <친절한 사람들에 대한 축복>이란 뜻을 담고 있었다. 인복은 보이지 않는 그 사람만의 배려와 숨은 헌신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자연스럽고 쉽게 얻어지는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꾸준히 친교를 이루어가며 공존의 삶을 살아가고 다. 하지만, 흡족하리만큼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쉽게 얻어내지 못했다. 상대가 다소 부족할지라도 배려라는 시간, 여유라는 시간의 마음으로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의 정리를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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