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1
선잠을 깬 아이마냥
울고불고 싶다지만
찬 빗소리 들으면서
들끓은 맘 잠재운다
기약 없는 내릿날을
근히 깨우는 닭보다
못한 울음 그쳐서야
불근 낯이 뜨겁구나
멀어진 꿈 어데가고
다가온 날 어이할꼬
설웁던 밤 지나가고
새맑은 날 오는구나
다채롭고 고유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내는 작가 박하입니다 #여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