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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하 Jul 28. 2022







방만 한 슬픔에 잠겨 있는다

가지런히 누워 있는다

아무리 울음을 터뜨려도

집을 지을 순 없다

방만한 숙명에 속죄하듯

모든 걸 놓은 손이 되어

가지런히 숨을 내쉰다

방만 한 슬픔에 잠겨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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