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율동을 부르는(2), 소녀감성100% 우효
독특한 흔들림을 만드는 우효(OOHYO)라는 뮤지션
분명한 색깔을 표현할 줄 아는 뮤지션, ‘우효’(OOHYO)의 음악을 즐겨 들은지는 꽤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매체를 통해 다뤄지거나, 음악상 후보가 되었다거나, 해외 공연이나 음반 출시된 이야기도 접해왔던 것 같아요. 그만큼 제게는 늘 익숙한 음악인이었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최근 TV와 같은 대중 매체 속 주요 소재로 우효의 노래가 흘러 나오자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Voyager 스텔라장에 이은 두 번째 내적 율동을 부르는 뮤지션은 바로 우효. 이제 모두 ‘우효’의 음악에 집중해야할 시간!
PIZZA
다음에 소개할 '아마도 우린'도 첫 도입부터 좋은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노래 역시 우효의 음성이 곡 시작과 함께 등장합니다. 광고 속 알람 노래로 사용될 만큼 서서히 귀에 착달라 붙는 데다 그냥 누워 있으면 안 될 듯한 내적 율동의 시작.. 둠칫둠칫. 정말 그래서인지 광고에서도 딱 그런 느낌을 적절히 표현합니다.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어 광고를 기억하더라도 노래는 더더욱 누구인가 싶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앞서 소개한 내적 율동(1)의 스텔라장도 그렇고 K-POP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가사가 포함된 음악의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글로벌 시장 추천이 가능한 두 사람의 활동이 더욱 다양해지길 기대합니다. 실제로 우효는 일본에서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 우효의 노래를 들어 보죠! 또 앞서 이야기한 광고는 뭘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 영상도 바로 다음에 소개할께요.
Summer's been boring without you
Empty talk and Entertainment
Been yawning every minute or so
Wating for the phone to ring
배경 음악이면서 내용의 중심 소재로 PIZZA가 흐르던 광고는 카카오미니 노래 알람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NUGU로 멜론을, 클로바로 네이버뮤직을 사용 중이므로 협찬과는 아무 상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며... 그냥 광고를 통해 좋은 노래 널리 소개해주었으니 궁금증 해결 차원에서 붙여 둡니다ㅎ
아마도 우린
'아마도 우린'은 도입부를 듣는 순간 플레이리스트 담는 노래로 알려져 있던 곡으로 노래는 제목과 동일한 가사로 시작됩니다. 이 노래도 광고 속에서 사용되었죠. 비와 함께 흘러 나오는데 그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다 생각했습니다. 순간순간 감성을 풀어내기 위한 지혜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밝힌 우효의 정규 1집 ‘어드벤처’의 타이틀입니다.
아마도 우린
아마도 여기까진가봐
아무리 아닌 척 해봐도
K드라마
'아마도 우린'과 함께 앨범 '어드벤처'의 또 다른 타이틀 곡을 'K드라마'입니다. 다시 한 번 내적 율동을 ^^
넌 쓸데없이 쓰지 않아
그래서 부자야
넌 쓸데없이 주지 않아
그래서 부자야
소녀감성100퍼센트
우효가 이야기하는 소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아직 지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EP ‘소녀감성’은 우효가 자신의 소녀시절부터의 작업을 모아 소녀(또는 소년)을 응원한 음반입니다. 특히 음원사이트 추천 플레이리스트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음악들이 대거 수록된 앨범이기도 하죠. 소녀감성에 수록된 노래 중 제가 우효의 음악을 아끼게 된 계기인 '소녀감성100퍼센트'입니다^^
난 말야 난 말야 이럴 때가 좋아
옆반 훈남이 농구 할때 오
어쩌다 눈 마주치면
난 두근두근하고
그런 멍창한 짓은 안 해
난 순정만화 캐릭터가 아니니까
Vineyard(빈야드)
'소녀감성'은 정말 소위 띵곡으로 꽉 차있습니다. 한 곡 한 곡 들어보는 게 좋겠죠.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추억하는 소녀의 시간 여행을 담은 EP '소녀감성'의 타이틀이 바로 Vineyard(빈야드)입니다.
비가 내리면
바람이 불면
걷다가 보면
그대로인 내가 미워요
그대만의 내가 미워요
이런 저런 소개도 붙였지만 우효의 숨어있는 띵곡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길 바라며 지금까지 나온 여러 앨범의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소개했습니다. 좀 더 새로운 느낌의 노래가 없을가 생각하며 이 포스팅을 찾아오게 되었다면 지금 매력 넘치는 우효의 음악을 들어보시죠!
+ 지금 작가와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링크)', 지금 서점에!
+ 더 다양한 그림은 '수퍼김밥의 인스타(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