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프로세스
서비스 디자인 씽킹과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은 반복적으로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여러 내용을 통해 꾸준히 의견이 제시되어 온 부분이죠. 서비스 디자인 씽킹을 다루며 인간 중심 접근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 정리가 좀 더 분명하다면 많은 질문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복된 질문 중 세 가지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발표 영상을 소개 합니다. TED에서 찾은 각 영상은 방향성과 사례를 함께 제시하며 한글 자막을 제공합니다. 물론 적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을테니 영상 내용을 참조하여 각자에 맞는 접근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겁니다.
빅데이터가 아닌 소수에서 얻은 내용을
비즈니스에서 신뢰해도 괜찮을까?
테크니컬 에스노그라퍼 '트리시아 왕'은 인간의 통찰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에 대하여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합니다.
데이터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고 있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다만 중요성의 강조가 일종의 틀이 되고 그에 갇혀 버리는 경우도 그만큼 늘어난 것 같아요. 단지 많은 데이터가 중요한 것은 아닐 겁니다. 제대로 된 분석과 해석이 중요하며, 특히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접근의 비즈니스라면 아직 데이터가 없을 수 있다는 점도 존재합니다.
한 때 가장 강력한 시장 선도자였던 노키아는 왜 스마트폰의 등장에 적절히 대응 하지 못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 질문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루며 앞서 언급한 관점에 대해 설명합니다.
"The human insights missing from big data" by 'Tricia Wang'
알려진 접근 방법을 취한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더 신경썼어야 할까?
TEDxCambridge에서 '세바스찬 워닉'은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것이 항상 좋은 비즈니스 결정을 만들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정보를 모으고 분류하고 분석하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내용을 충실히 해석하고 결합하여 유의미한 접근 방향을 도출하는 사람의 결정이 필요합니다. 이 영상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의 역량이 솔루션의 주요 부분이자 경쟁 요소가 된다는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어떤 기업 보다 많은 정보를 보유했는데 왜 초기 TV쇼 론칭에 어려움을 겪었을까?
데이터는 분명 중요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할지 아마존을 통해 설명합니다.
"How to use data to make a hit TV show" by 'Sebastian Wernicke'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TEDxBroadway에서 '데이비드 코린스'는 감동을 주는 공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디지털 환경 중심으로 서비스를 다루더라도, 여전히 구현 과정에 접어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서비스를 연결하고 제공할지 살펴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간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죠. 브로드웨이에서 '해밀튼'과 같은 주목 받는 작품을 작업해 온 전문가 데이비드 코린스의 발표에서 이런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과정은 어떠할까?
데이비드 코린스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3 ways to create a space that moves you, from a Broadway set designer" by 'David Korins'
이 영상들 모두가 최근 또는 같은 시점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2015, 2016, 2018년 등 다양합니다. 즉, 기존에 소개된 여러 자료를 충실히 살펴 본다면 서비스 디자인 씽킹에 대한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는데 도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브런치에서도 질문에 도움이 되는 존재하는 여러 내용을 꾸준히 소개하겠습니다.
+ 1. 서비스 디자인 씽킹에 대한 더 다양한 내용은 서점에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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