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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May 07. 2017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현재를 사는 청춘의 노래, 스텔라장(Stella Jang)

몇 년간 진행해온 책 마무리되면 음악 이야기도 재개해야지 했는데 1년이 흘러버렸습니다..! 관련 매거진을 따로 마련했사오니(링크) 많은 애정과 격려 부탁드리옵니당 ^^

몇 번 들른 분께는 익숙할텐데, 이 브런치 매거진은 유명하기 보다는 오히려 보물찾기 같은 반가운 음악을 공유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에 딱 어울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만한 그런 가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음악입니다.

굳이 음악 색깔을 정리하면, 팍팍한 생활 속에서도 빛나는 청춘의 강한 생활력 :) 그런 가사와 함께 딱딱 붙는 멜로디가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솔직하게 흘러 신납니다.


청춘의 이야기가 가득한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연휴 후 찾아올 일상의 짜증을 날려버리시죠 :) 처음 소개할 노래는 2017년 발매된 앨범 제목과 동명 타이틀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제목 그대로입니다. 앨범에 있는 노래 소개 글을 보면 어떤 내용일지 보다 분명해집니다. 다들 아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부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넌 나를 왜, 날 떠나지 마 등.
그리고 이제는 월급조차 스치지 않는 저의 통장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가지마요
난 그대 없으면
말 그대로 거지란 말예요

https://youtu.be/s0nDrOM0BDU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_스텔라장 (GLANDLINE 업로드)


앞서 노래가 월급 통장을 가진 모두에게 공감을 주는 가사라면 이 노래는 사랑에 대한 솔직한 태도.


젊음을 그대로 표현해 매니아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스텔라장의 음악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개취라고 강조한 곡.

바로 이 노래.. '어제 차이고' 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노래를 만들고 글을 쓴 덕분에(?), 사랑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담은 찰진 가사 역시 듣게 될 겁니다...

잘 지내라던 그 말 꼭 새겨들을게
근데 넌 못 지냈음 좋겠다
난 꼭 잘 지낼게

https://youtu.be/Pm8SmILhp3M

어제차이고_스텔라장 (nistelrooney10 업로드)


다음 곡은 '환승입니다'. 이 곡에 대한 설명을 보면 그래서 다들 습관적으로 지나는 순간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싶네요. 다만 이 곡의 M/V는 이해하기 어려워요...난해해요, 죄송해요...

그리고 앨범 'Colors'에서 간간히 보이던 순발력과 재치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에서 더 분명해집니다. 포스팅을 통해 괜찮다 싶으시다면 꼭 그녀의 앨범 전체를 들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2016년 2월,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역에 가다가. 교통카드를 찍을 때마다 친절하게 ‘환승입니다’라고 이별을 상기시키는 이름 모를 여자분의 목소리가 얄밉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그 환승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곡입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


난 나중에 아주아주 부자가 될 거야
어딜 가든 택시만 타고 다닐 거야
아니면 내 차를 몰고 다닐 거야
다신 내가 갈아탈 일이 없게
다신 내가 널 생각하지 않게

https://youtu.be/TLHkc3RXNzc

환승입니다_스텔라장 (GRANDLINE 업로드)


지금까지 몇 장의 싱글과 몇 장의 앨범이 나왔습니다(클릭하면 멜론의 앨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초기 앨범 중 추가 추천곡은 Colors의 '소녀시대'와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의 '월요병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여기_ https://www.facebook.com/stellajang.official


그래도 음악을 하는 누군가는 솔직한 현재의 사람의 생활을 이야기하고 공유해주어 즐겁습니다.

자신만의 음악을 의지를 가지고 이어가는 모든 음악인들 화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길게 쉰 분들은 월요일 어떻게 출근하나 싶을 수 있을텐데 솔직한 음악 따라 부르며 이겨내세요 ^^

또 새로운 음악인과 앨범을 찾아내어 저도 부지런히 브런치에 소개하겠습니다.


스텔라장의 조용한 노래 중심으로 다룬 포스팅은 여기! https://brunch.co.kr/@makecake/79


+ 매거진 '그림이 있는 동네 음악 감상실'은 디자이너 '수퍼김밥'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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