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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Aug 29. 2015

왜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안좋아하지?안녕하신가영

'좋아서 하는 밴드'의 백가영, 삶의 순간을 얘기하는 '반대과정이론'

       ,  노래하는 그들의 음  삶에 대한        .


                      .

           , ''  '' .


잘 지내니, 좀 어떠니
누군가 잘해주는 사람은 있니


   . 1박2일 등 방송을 통해, 어쩌면 동네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우연 들었을 익숙한 노.


바로 '좋아서 하는 밴드'의 '잘 지내니 좀 어떠니'

https://youtu.be/bAdkuKWKrlI

M GIGS 엠긱스 좋아서 하는 밴드 - 잘 지내니 좀 어떠니, M GIGS 유튜브 채널


이 노래는 ‘좋아서 하는 밴드’가 오랜시간의 거리공연 후 소개했던 1집 ‘우리가 계절 이라면’에 수록된 베이시스트 '백가영'의 곡이죠. 


사랑이 끝나면 우린 약속한 듯이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던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랑을 하고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처음 제목을 알게 되었을 때 '뭐지, 내 이야기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 인상적이었어요. '좋아서 하는 밴드'를 또 '백가영' 그녀의 음악을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게 한 대표곡.



왜 늘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나를 사랑하진 않았던걸까?


'좋아서 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백가영'  ‘안녕하신가영’이라는 새로운  솔로 활동 시작합니.


‘반대과정이론’은 '안녕하신가영'이 2014년 소개한 EP 앨범명이자 수록곡의 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왜 대부분의 경우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또 왜 나는 나를 좋아했던 사람은 사랑할 수 없었을까?'


그녀가 부른 '반대과정이론'은 분명 복잡하지만 자주 접해왔던 내 상황에 대한 힌트가 될 수도, 또 누군가에겐 현재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지만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던 순간과
혼자가 아니지만 혼자라고 느꼈던 순간에서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면
어쩌면 너도 나를 사랑했을텐데

나를 외롭게 하는 사람과 내가 외롭게 했던 사람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과 내가 슬프게 했던 사람
나를 웃게 만드는 사람과 내가 웃게 만들었던 사람
너를 사랑했던 사람과 나를 사랑했던 사람


음악이 시작되면 경 첫 느낌과 함께 먼저 소개한 '좋아서 하는 밴드' 음악의 연장선에 있다는 느낌도 는 노래. 하지만 이 후 가사를 한 두 번 주의 깊게 듣고나면   특유의 고민이   나름의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


'안녕하신가영'의 '반대과정이론'

https://youtu.be/eqWhqg2qUhE

[Official Music Video] 안녕하신가영 - 반대과정이론


''   제목은 '잘 지내니 좀 어떠니'와 반대로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무슨 얘길까 궁금하게 하더군요. 저와 같은 사람이 많을 거라고 미리 생각한 그녀의 배려일까요, 그래서인지 앨범 설명을 통해 그녀는 이 제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솔로몬(Solomon)은 사람은 언제나 서로 대립하는 두 쌍의 정서를 동시에 느낀다고 말하며 이를 '반대과정이론'이라 정의했다.

이 '반대과정이론'은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항상 자신의 감정이 중립에 위치하길 원하는 것으로, 누군가 기쁜 일을 맞이했을 때 그 감정보다는 조금 뒤늦게 그 반대의 슬픈 감정이 형성되어 끝과 끝에 있는 감정 두 가지를 동시에 느낀다는 것이다.

우리네들의 사랑도 이와 닮아있지 않을까. 안녕하신가영의 첫 번째 EP [반대과정이론]은 솔로몬의 이론을 사랑에 적용시켜 새롭게 정의한 앨범이다.' (소니뮤직)


제목에 대한  MV를  음악과 함께 유심히 가사를 듣는게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그녀의 메세지를 더 이    :)



            .  2015  앨범 ' '      .



너의 웃는 모습은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전부 잊게 만들었지만


    12  2015     ' '에는       '   ' '  '    전체적으로   들이 흐릅니. '   ', ' ', ' '   .



     ,    ' '  '   '

https://youtu.be/Pzg1OeHMsIQ

[HelloGaYoung(안녕하신가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Live, 1theK 유튜브 채널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노래. 1   '  굿'  제목처럼  밤에 들으면 더 좋은 음.


눈을 뜨면 더 어두운 밤
눈을 감으면 환하게 빛나는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항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눈을 뜨면 네가 없어서
눈을 감아야 너를 볼 수 있는 밤
너를 생각하면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이야 먼저 소개한     분위죠.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외에도 정규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음악들은 '안녕하신가영'이 삶과 사랑을 지켜보며  느끼지만 쉽게 표현하진 못했던 여러 순간들을   차분히 들려주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 그래서  노래에 공감하게 .     ' '     .



  ''           .


            믿 소개해드린 곡들과 함께 또 다른 그녀의 음악들 역시 보면 어떨까 해 봅니다.


+1. '풋풋'의 월간 작업 '달달프로젝트'와 '안녕하신가영'을 함께 소개하려다 두 글로 발행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나누었습니다. '풋풋'의 '달달프로젝트'가 주는 메세지와 닮은 부분도 보이지만 하나의 같은 글에서 소개하기엔 적다보니 다른 음악 색깔을 가졌다 계속 생각되었어요. 인생에 대한 고민이 담긴 또 다른 음악, 긍정 에너지 넘치는 '풋풋'. 그녀들의 7번째 달달프로젝트 '퇴근길'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brunch.co.kr/@makecake/15


+2. 브런치 매거진 '동네 음악 방송국'의 표지는 'superkimbob(슈퍼김밥)'님이 그려주셨어요. 이쁜 표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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