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대세의 지금 & 예전 노래 (1)
수란(SURAN) & 백아연
이번에는 지금 차트에 자주 보이는 음원 대세이자 자신만의 색을 가진 음색이 독보이는 두 사람의 현재 히트송과 과거 음악을 들어보겠습니다.
17년 '오늘 취하면'으로 깜짝 1위 등장 후 꾸준히 상반기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여성 보컬이자 프로듀서 수란(SURAN). 이미 두터운 매니아 팬층을 보유한 보컬의 재발견이라고 해야할 것 같죠.
'오늘 취하면'을 수록하고 있는 첫 미니 앨범 [Walkin']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제목 속에는 ‘지금까지 늘 같은 발걸음으로 꾸준히 걸어왔고 걸어가는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하네요.
그냥 어지러운 가봐요
잠이 든 그댄 아무 말도 말아요
수란_오늘 취하면 feat.창모
16년에는 마마무의 화사와 함께 '땡땡땡'이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그녀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프로듀서로 재치를 알 수 있게 하는 노래이기도 하죠. 땡땡땡이라는 제목 처럼 3음절로 가사를 반복해 가는 것은 또 다른 재미입니다.
같은 옷 밤샜고 목적은 여잘 낚아
대충 맞춰지는 퍼즐 타임
수란_땡땡땡 feat.화사 of 마마무
발표하는 노래 마다 차트 상위권을 차지 하는 백아연.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부터 K-POP, 특히 발라드에 너무 적합한 청아한 목소리로 극찬받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럴거면 그러질 말지'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그 영향인지 이후 곡들도 비슷한 스타일이 자주 발표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 '달콤한 빈말' 또한 마찬가지예요. '이럴거면 그러질 말지'의 심은진 작곡가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소개한 적 있는 바버렛츠가 피처링을 맡았습니다.
이번에는 진심이 맞죠
거짓말 아니죠 진짜 보는 거죠
백아연_달콤한 빈말 feat.바버렛츠
이미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백아연, 그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느린노래'입니다.
그녀만 가능한 깔끔하고 정직한 그래서 감수성 독보적인 돋보이는 보컬의 출발.
이렇게 느린 노래로
계속 니 이름만 또 불러
백아연_느린노래
포스팅하며 들어보니 현재도 매력적이지만 예전 음악들도 뚜렷한 음악색을 가지고 있죠. 영상을 고르며 수란은 라이브, 백아연은 클립 위주로 선곡했으니 그 묘한 차이도 느껴보세요 :)
다음 번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 다른 음악인의 지금과 예전 노래를 소개해야겠습니다.
+ 1. 매거진 '그림이 있는 동네 음악 감상실'은 디자이너 '수퍼김밥'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 2. 브런치 작가와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이 서점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