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밀도 Jul 07. 2021

#030 비오는 수요일

비오는 수요일.

몇 가지 요인들 때문에 센치해진 기분

스스로가 한없이 보잘것없고 작게 느껴질 때

그건 극복해야 하는 것일까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하는 것일까

나에겐 아직 너무 많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니

커다란 우주에서 너무도 작은 존재일 뿐인 내가

오늘 너무 못나 보인다. 

작가의 이전글 #029 엄마와 자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