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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Nov 07. 2022

Plants drawing 267

20221107

내가 다른 작곡가들보다 바흐의 음악을 유독 좋아하는 까닭은

그의 음악이 감정을 해방시켜 주기 때문이다. 슬픔도 후회도

우울함도 없이, 단지 똑딱거리는 벽시계 추 같은 음표의

수학만 있을 뿐이다.


그건 마치 삶에서 사라져 가는 인생과 같다.


<가벼운 마음 / 크리스티앙 보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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