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

by 말하는 돌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게 되더라도

남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반짝이는 빛으로

품에 내려앉는다.


눈을 감아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빛.

보이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온기.


깜깜한 어둠 속의 빛,

사랑은

여기에 있다.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세계에서

사랑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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