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바람만큼 고향 밤 하늘도 시리다
까만 바탕에 하얀 점 몇 개
시골 밤 하늘은 찬바람만큼 시리다.
하늘이 파랗다는 나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사나 보다.
저 빛은 수만년 전 어디에서 시작되었을 것인데......
내가 보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왜 믿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나갈 길은 어디인가?
나는 어떻게 나의 길을 갈 것인가?
셀카를 이야기하는 에세이와 동화와 시를 떠올리며
고향으로 오는 내내 행복했다.
아직 내게 글을 쓸 힘이 남아 있다는 데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