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일기26

숫자가 헷갈려요

by 말글손

6.25 나라가 조용하다. 지역 국회의원이 현수막을 걸었다. 반공보다 평화를 향한 한걸음을 가자. 자치회장과 커피 한 잔하고 멀리서 오는 수하물 받을 시간 잡고, 회원초 진로검사 배달, 대암초 마음노트 배달. 서류 처리. 이안 디자인팀과 점심 먹고 마을 환경교육 연수 갔다가 갑자기 학교 강사가 한 명 빈다고 급 연락. 허걱. 강사 파견은 이런 문제가 생김. 연수는 제끼고 용호동에서 내서로 줄행랑. 가는 길에 창원기공에서 종합진로적성검사 주문 받고 삼계중에서 급히 서류 처리. 선생님과 인사하고, 진로적성 해석. 3-9반. 여학생들. 학생들이 너무 잘 해줘서 완전 행복한 시간. 이렇게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호응해주는 학생들을 만나다니. 연수를 빼먹은 게 차라리 행복이었다. 이 자랑을 우찌 할꼬. 더군다나 오늘 기말고사 끝난 날이란다. 고마워요. 삼계중. 멋지다. 그리고 다시 용호동으로 슝. 마치고 동에 와서 비헹분섞 분리수거함 100개를 수령. 1톤 트럭 한 트럭. 이리 많다니. 헉. 양덕타임즈 수정 수정 수정. 에고. 미안해요. 한 대표님. 서류는 오 대표님 미안해요.그리고 잠시 이런저런 대화 후 집에 옴. 훈서가 내일 도청에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위원 발표 간다는데, 일정처리나 안내에 대해 청소년참여위원 담당자가 참. 이러면 안돼요. 우리 아들도 다음 주 기말시험 치는 고등학생인데 이동에 대한 안내도 없고, 같은 팀에서 참석 인원도 없고. 그래도 나중에 뭐 이득이 있으면 다 같이 했다고 하겠지. 난 이런 팀웍은 팀웍이 아니라고 봐. 그리고 중요한 건 학생들에게 피 빼면 안돼. 그래도 제 책임을 해내야지. 그럴수록 더 잘 해버려. 오늘도 난 이리 시간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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