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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May 17. 2022

초록으로 일렁이는 밀밭 풍경 감상하세요~

금산여행

봄이면 기다려지는 풍경이 청보리밭의 초록 일렁임이다.

고향집을 에워싼 청보리밭이 가장 아름답지만

전국 어디나 보리밭이 있는 곳이라면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실컷 볼 수 있는 게 청보리밭인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청보리밭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그러다 금산 인삼밭 사이에서 귀한 풍경을 보았다.

청보리가 아닌 밀이 아닌가 추정되는

초록밭을 발견한 것이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가는 길에

천내 3리 마을 입구 표지석이 서있는 곳

뒤편으로 넓게 펼쳐진 푸르른 밀밭이

바람에 따라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보였다.


곧장 밀밭 옆으로 난 마을길로 들어가

밭옆에 차를 대고 귀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이라 올려본다.

다음 일정이 촉박하지 않았다면

오래오래 보고픈 밀밭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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