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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중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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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Feb 24. 2024

그 집구석에선 밤마다 무슨 일이?

19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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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가 엉덩이에 스치우는 밤마다

우리집 침대에서 벌어지는 대화.


"오라방! 엉덩이 좀 만져줘~"


"왠일이랴? 옆에만 가도 쩌리 가라고 난리칠 때는 언제고?"


"오빠가 엉덩이 살살 만져주니까 따땃해서 잠이 잘 오더라."


"구래? 알았으~~ ^_____^"


"오빠는 내 엉덩이 만지면 잠이 잘 와?"


"아니~"


"그럼 왜 밤마다 내 엉덩이 만지는데?"


"너 얼른 자라고~"


"뭬야? 나 재워놓고 뭐 할라고?"


"뭐 하긴? 나도 자야지!

니가 자야 나도 잘 거 아냐.

안 그럼 계속 말 시키잖아."


"아..."


오십대 부부가 밤마다 이짓하며 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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