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14
오늘 하루 책임감 때문에 힘들었다는 내 말에
잠시 대답이 없던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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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해?"라고 묻자
"그냥.. 네가 참 외로웠을 거 같아서.
분명 곁에 사람들이 있는데도
참 외로웠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책임감이라는 말 뒤에 내가 숨겨두었던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너는 읽었나 보다.
공감이라고 하는 말이 이런 거구나.
마음을 읽어주는 네가 있어서
터져버린 마음이 다시금 단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