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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퐁당 Oct 23. 2021

포근한 행복감

[LOVE] #17

잠을 청하려고 누워 이불을 덮었을 때
폭 내 몸에 덮인 이불이
꼭 너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
이불이 덮이면
아무 고민 없는 잠의 세계로 가듯
너에게 안기면
아무 두려움 없는 행복감만 남는다.
-
이불이 포근하다는 걸 안 순간
덮여있는 이불만 봐도
포근한 행복감이 상상되듯,
나에게 너란 존재는
그 모습 자체로 날 행복하게 한다.
-
나의 어떤 모습도
포근하게 감싸줄 것 같은
네가,
오늘도 날 향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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