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우리

[WITH] #5

by 퐁당

남북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할머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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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북쪽이셨던 할아버지,

이런 평화를 할아버지가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하시며

이제 우리 집안에 이북사람이 없네라고 쓸쓸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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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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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꽃 피운 희망 속에서

우리나라에 이북사람, 이남 사람이 없어지는 날은

쓸쓸한 날이 아닌 정말 기쁜 날일 것이라고

할머니를 안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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