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가끔은 시

사랑인가 하여라

by 신성화

저무는 하루 끝 강기슭에

꼬리별 내려 장작을 피우면


고요히 가라앉은 곁에서

계절은 적막을 몰고왔다


자그마한 화톳불 불씨가

표표히 너에게로 날았고


발갛게 나부끼는 찰나마저

별안간 나는 질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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