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책

by 신성화

낯선 길 위를 걷습니다

그대가 여리게 피었습니다


시간이 멈춘 기찻길 옆

여름이 맺힌 자리에


아름다운 계절 안에서

온 우주가 흔들립니다


아, 영원히 머물겠습니다

그대의 곁에서


영원히

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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