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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가끔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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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화 Jul 15. 2022

사소한 거대함

침대에 누워 천장을 향해 팔을 뻗는다

손가락 열 개를 쫙 펴고 꼬물꼬물 움직인다

고맙다

마디마다 움직이는 관절이

인식하지 못한 사소한 거대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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