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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Oct 28. 2024

조직문화는 회사의 목숨줄이다

조직 문화는 비유하자면 알라딘 램프의 ‘지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미래가 안 보인다.”

“사업계획을 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많은 회사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영업자들은 지금이 최악의 불경기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주여행이 가시화되는 21세기에 우리 눈앞에는 국제전쟁이 일어났고, 물가와 금리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불안감을 반영하듯 전 세계 최저 출산율은 ‘헬조선’이라는 자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매번 하던 패턴대로 전사 차원의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직원들이 똘똘 뭉쳐 정면 돌파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비상 경영을 선언하면 젊은직원들 중심으로 고용 불안을 느껴 이력서부터 업데이트하게 되는 게오늘날의 현실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조직 관점에서 개인 관점으로 경영을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과거는 정장에 흰 와이셔츠 시대였다면, 지금은 비즈니스 스타일을 넘어 티셔츠에 반바지를 착용하는 걸 허용할지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시대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처럼 생애 처음 경험하는 위기의 시대에, 돌파구를 찾으려면 조직문화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직문화는 비유하자면 알라딘 램프의 ‘지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에서 램프를 닦으면 지니가 ‘펑’ 하고 나타나 주인공의 소원을 다 들어 주듯이 조직문화를 잘 닦아놓으면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적 성과 외에 직원 만족도, 이직률 등 비재무적 성과에도 탁월한 효과를 낼 수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인사 관련 부서에서 담당자가 열심히 준비한 전사 워크숍이나 캠페인을 하는 것만이 조직문화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조직문화는 채용-교육-평가 등 한 사람이 회사에 입사한 후 경험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서로서로 연결되어 마음을 보듯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연결지어 그 조직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조직문화체계를 정립해야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존 세대와 신세대 간 갈등의 골이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제도적 측면에서도 주 52시간 도입, 워라밸 문화 정착, 비대면 회의문화 등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조직 성과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습니다. 


MZ세대 젊은 직원들은 급여 등 기본 복리후생 외에도 개인적인‘성장’과 ‘의미’를 느끼지 못하면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바야흐로‘MZ의 시대’가도래하다


MZ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1990년대 초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후반 ~ 2010년대 초 출생)의 합성어입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인주의 성향과 예의 없는 이미지로 소비되곤 합니다. 이런 고정관념 때문인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신세대인 MZ와 기존 세대인 ‘꼰대’가 편을 나눠 전쟁이라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오프라인을 넘어 가상공간에서도 상대방을 향한 선 넘은 발언이 난무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MZ세대가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생산자이자소비자로서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객가치 경영을 위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업 경영 전반에녹아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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