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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Nov 03. 2024

ESG가 돈이 되는 시대???

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이유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1987년 UN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표현이 처음 언급된 것이 ESG 역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2004년 UN글로벌콤팩트(UNGC)에서 ESG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 이후 기업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을 기점으로 ESG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ESG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뜻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으로도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선택이 아닌필수요건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가장 핵심인 부서 이름에 ESG가 붙은 것이 벌써 몇 년 전의 일입니다.


팬데믹,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ESG 회의론이 부상하기도 했지만 위기 속에서도 ESG는 지속 성장했습니다. ESG 정보 공시가 의무화되는 세계적 흐름이 ESG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기업들에게 ESG는 중요한 평가 항목입니다. ESG 경영 문화가 잘 정착된 기업이 위험 발생 시 재무적으로 빠른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ESG중심의 ‘넥스트 자본주의’가 도래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SG 경영 확산은 표면적인 이미지 개선이나 위험 회피 수단이 아닙니다.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와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ESG는 기업의 조직문화 차원에서 내재화되어야 합니다. 


ESG 경영이란 ‘돈을 얼마나 벌 것인가?’에서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가

치에 질문을 던지기 때문입니다‘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처럼 ESG 경영도 한 번에 이룰 수 없습니다.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 과정을 공개적이고 정직하게 수행하는 것, 이해 충돌을 피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동료의 윤리적 행동에 대해 지지와 응원도 거버넌스 활동의 일부입니다.


특히 자본주의 관점에서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을 충족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가치(비재무 성과)를 높이는 순기능을 가져옵니다. 특히 기업과 개인을 떠나 성별, 세대, 직업, 직무 등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입니다.


최근 기업들은 대부분 MZ세대 이슈, 근로 시간 단축 문제, 직장내 괴롭힘 예방 등의 숙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조직문화의 고민을 ESG 관점에서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종국에는 기본이 탄탄한 ‘가치 중심의 일터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를 위해 국제적인 노동인권 기준을 준수하고 기업의 핵심 가치를 정립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 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부가가치 없는 일을 제거하고,혁신을 통해 ESG에 몰입하는 절대적 시간을 높이다 보면 근로 시간단축 등 기업 생산성 저하 문제도 보완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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