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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Nov 16. 2024

‘자기다움’이라는브랜드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자기다움’이라는

브랜드


배달의 민족 서체(배민체)를 만들고, ‘헐’ 티셔츠 등 ‘배민 문방구’도 운영하며 친근한 기업 정체성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은 젊은 직원들의 니즈를 경청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율적 문화를 지향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⑴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

― (지금은 ‘12시 1분은 12시가 아니다’로 변경) 규율 위에 세운 자율적인 문화를 추구하며 작은 약속이라도 지켜나갑니다.


⑵ 실행은 수직적! 문화는 수평적~

― 수직적이든 수평적이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일할 때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⑶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

― 잡담은 상호 신뢰를 만듭니다.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고 직원들의 마음 상태를 편안하게 합니다.


⑷ 쓰레기는 먼저 본 사람이 줍는다.

― 회사(會社)는 또 하나의 사회(社會)입니다.  자신 고유의업무를 넘어 함께 참여하고 봉사하고 헌신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듭니다.


⑸ 휴가나 퇴근 시 눈치 주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 생각 없이 던진 사소한 농담은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퇴근할 때 “요즘 일이 별로 없나 봐” 혹은 휴가 갈때 “지금 시점에서 꼭 가야 해? 눈치껏 하자” 같은 말은 절대 삼가합니다.


⑹ 보고는 팩트에 기반한다.

― 사실관계에 기반을 둔 정보만이 올바른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선입견이 없도록 팩트로 보고한 뒤, 개인견해를 밝히고 덧붙여 이야기합니다.


⑺ 일의 목적, 기간, 결과, 공유자를 고민하며 일한다.

― 일을 시작할 때는 그 일의 목적을 생각합니다. 일하는 중간중간에도 그 목적을 상기하고 완료 시점을 고려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합니다.


⑻ 책임은 실행한 사람이 아닌 결정한 사람이 진다.

― 일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 계속 배워나갑니다. 결정한 사람은 실행자의 성공을 위해 관심과 배려를 주고, 실패한 경우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동료를 격려합니다.


⑼ 가족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는다.

― 회사의 구성원이기 이전에 성숙한 시민입니다. 법규를 준수하고 도덕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으며, 가족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행동합니다. 도덕성을 희생하며 성과를 얻는 것보다 손해를 보는 게 낫습니다.


⑽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창출’과 ‘고객만족’이다.

― 고객 없이 회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의사 결정은 고객을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해 타협하는 것은 안 됩니다. 회사의 목적은 ‘이익창출’이 아닌 ‘고객창출’이며 이를 우선한 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합니다.


⑾ 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팔로우십도 중요합니다. 오류가 없는 결정은 있을 수 없으며, 잘못된 결정에 따른 실행도 처음부터 실행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토론을 통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합니다. 팔로워들은 개인의 편의와 이익이 아닌 프로젝트의 성공, 고객의 이익을 중심으로 의견 개진을 합니다. 건전한 비판과 토론이 아닌 냉소와 방관으로 일관하는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면 조직 구성원을 위해 회사를 떠날 때입니다.


위 11가지는 송파구에서 근무하지도 않고 우아한형제들과 같은플랫폼업에 종사하지도 않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독특한 조직문화를 통해 일하는 방법을 지속해서 혁신하고 있는 그들을 보며 내가 속한 조직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고민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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