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윤 Nov 27. 2024

성당 건축공과 NASA 청소부의 공통점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1966년 런던, 어느 일요일의 밤 토마스 패리너의 베이커리에서 원인 모를 큰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런던 시내로 퍼졌고 당시 화재 진압 기술로는 단숨에 불을 끄기 어려워 무려 나흘간 이어졌습니다. ‘폭풍처럼 번지는 불(firestorm)’이라고 불렸으며, 전 세계3대 화재 중 하나로 기록될 정도로 엄청난 화재였습니다. 


왕립재건위원회는 도시 복구를 시작했고, 크리스토퍼 렌(Sir Christopher Wren)

에게 전소된 대성당의 복구를 맡겼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과학자였으며 1663년 갑자기 건축으로 방향을 바꾸어 유명한 건축가가 된인물입니다. 


그는 결국 세인트폴 대성당을 바로크 양식으로 재탄생시키게 됩니다.


어느 날 그가 대성당 공사장에 갔습니다. 어느 석공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뭐 하고 계십니까?” 석공이 답했습니다. “돌을 자르고있습니다.”


렌은 다른 석공에게 다가가 똑같이 질문했습니다. “뭐 하십니까?”

 “하루에 5실링 2펜스를 벌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석공의 답이었습니다.


렌은 세 번째 석공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뭐 하십니까?”


세 번째 석공이 답했습니다.

 “저는 크리스토퍼 렌을 도와 아름다운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석공은 다른 사람과 달리 일의 의미를 가지고 자신만의 해석을 했습니다. 세 석공은 같은 돌을 쪼개고 있지만, 자기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대통령은 즐겁게 바닥을 닦고 있는 한 청소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는이렇게 묻습니다.


“청소하는 일이 그렇게 즐겁습니까?(Do you really like cleaning?)”그러자, 그 청소부는 대답합니다. “대통령님, 저는 단지 청소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인류를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Mr. President, Iam not just cleaning, I am helping to send human beings to the Moon.)”


그는 단순히 청소하는 일보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남이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삶보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하는 삶은 다른 미래로 펼쳐질 것입니다.



<책 소개>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254616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860432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25750


매거진의 이전글 구글철학, 회사 시간의 20%는 하고싶은 일을 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