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조직을 경영하는 우리도 회사에 어떤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올림픽 스포츠 1위를 지키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국민이 좋아하는 양궁입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스타 선수가 있기 전에 공정한 운동장이 있었습니다. 양궁협회에는 지연·학연·파벌과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다고 합니다.
스포츠 과학화와 선수 육성 시스템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국가대표는 철저하게 경쟁을 통해서 선발하며, 코치진도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뽑았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최근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5개 전종목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비결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대회가 1년 연기되자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열어 화제가 됐습니다.
또한 ‘유소년대표(초)-청소년대표(U16)-후보선수(U19)-대표상비군(U21)-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양궁협회의 투명한 운영, 국민적 관심과 성원, 그리고 후원 기업의 힘으로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내왔습다
양성과 경쟁 공존, 고객 만족 ‘끝판왕’
영국 프리미어리그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는 1992년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외국 자본이 클럽을 소유하도록 허용하고 선수와 감독 등을 개방해 영국 순혈주의를
벗어나 다양성을 확보했습니다. 자본의 확장성에도 제약을 없앴습니다.
클럽 수를 20개로 제한해 리그의 질적 향상을 추구했으며, 하위권 팀은 하위 리그로 추락하는 긴장감을 유지시켰습니다.
운영 방식도 유연합니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주 4회 경기로 지속해서 이슈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시아 지역 팬덤을 위해 낮 12시 경기도 있습니다.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과 2025~2026시즌부터 4년간 총 67억 파운드(약 10조 원)의 TV중계권료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경쟁과 협력으로 판을 키웠고, 개방성을 통해 다양성을 증가시키면서 현재도 진화 중입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긴장감’을 유발하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직 관점에서는 인사가 중요하고, 인사 안에서도 채용과 문화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문화적인 원칙을 세우고, DNA라고 부르는 인재상을 정립해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남들 하는 걸 따라 하지 말고 자신만의 조직문화를, 즉 운동장이 기울어지지 않고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우리만의 그라운드 룰을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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