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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내부에서 시작한다

[신간안내]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by 김태윤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존재입니다. 학계에서도 변화는 그 자체가 뇌의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로 여깁니다.


이는 인간이 선사 이래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신적·육체적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지닌 영향이라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조직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인간의 전통적인 DNA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뇌의 저항도 함께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스스로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게 인간에겐 최고의 생존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연초마다 운동·금주·다이어트를 결심해도 작심삼일에 머무는 것은 익숙한 것을 놓지 않으려는 본능일 것입니다.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해 기업의 생존을 위해 변화를 넘어 ‘혁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혁신(革新)의 뜻은 낡은 가죽을 벗겨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엄청난 고난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대부분의 기업이 가죽은 그대로 두고 피부에 다른 색만 칠하며 실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은 본래 육지전에 쓰던 학익진을 해전에 적용해 왜군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렇듯 혁신은 과거와의 단절이 필수입니다.


사람들이 ‘원래 그래’, ‘하던 대로 해’, ‘피곤하게 왜 바꾸려고 해’라고 하는 것을 찾아 혁파해야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또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그것이 관성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평소와 다른상황이 생기면 불합리하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기고 저항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조직문화도 직원들의 수용을 통해 생성되는 최종 산물입니다. 조직문화의 변화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과 개인의 가치 체계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조직행동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 벤자민 슈나이더(BenjaminSchneider)에 따르면 ‘조직이 조직 생활에 적합한 구성원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조직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직변화를 위해서는 채용 과정에서부터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가 반영되어야 합니다. 기존 직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훈련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성과평가와 보상제도 등 HRM(인적자원관리), HRD(인적자원개발) 모든영역에서 통합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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