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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Dec 18. 2024

암묵적 가정(underlying assumptions)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리더십 중>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3단계: 암묵적 가정(underlying assumptions)


암묵적 가정은 직원들이 의식적으로 말하거나 공식적으로 정의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 믿음, 신념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가정들은 조직문화의 근본을 이루며, 직원들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에드거 샤인은 암묵적 가정에 대해 이해하려면 조직의 역사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직의 역사에서 성공을 이끌어낸 설립자들의 가치와 신념, 가정들을 살펴보면 문화의 근본적인 요소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르면, 조직의 성공과 문화 형성의 핵심 요소는 리더(설립자)의 가치와 신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초기에는 기존 직원들이 신규직원에게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전파하면서 조직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설립자들의 가치와 신념이 자연스럽게 학습되고, 필수적이고 옳은 요소로 인식되어, 모든 직원이 종국에는 무의식적으로 공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를 통해 문화의 근본적인 요소를 파악할 수 있으며, 특정 행동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조직과 직원은

상호불가분의

관계


조직 내 리더들은 3가지 요소에 대해 불일치되는 부분들을 지속해서 찾아내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3가지 요소들이 직원들의 행동과 의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하여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핵심 가치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조직과 직원은 상호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예측이 어렵고 복잡한 외부 환경 속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완벽한 정답이 있지 않기에, 변화는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바깥면(인공물)의 변화가 아니라 ‘기본적 가설(basic assumptions)’의 변화를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공유할 때 성장 가능성이 커집니다. 핵심은 바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출한 결과를 실제로 실현하는 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조직 입장에서 ‘직원들이 알아서 하게 맡겨두어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맥그리거의 ‘X이론’에서처럼 인간은 원래 일하기 싫어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는 시각이 반영된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한 목적에 따른 자아실현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존재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기존의 고정된 가치관을 버리고, 직원들의 자아실현과 협력을 조직내에서 어떻게 잘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만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책 소개>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254616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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