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멸치와 파,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어서 육수를 끓여 낸다.
2. 달걀지단을 부친다.(이건 그저 요령이라고 하셨다. 자꾸 하다 보면 는다고만 하셨다. 나는 여전히 지단을 못 부친다.)
3. 소고기 다짐육을 들기름에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자작하게 붓고 국간장을 넣는다. 그리고 두부를 잘게 큐브 모양으로 썰어 넣고 두부에 간이 배도록 뚜껑을 덮고 끓인다. 기름이 뜨면 덜어내고, 자작했던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끓여 고기 두부 고명을 만든다.
4. 육수에 떡을 넣어 푹 끓여 내는데, 이때는 따로 간을 하지 않는다.
5. 떡국을 그릇에 담고, 고기 두부 고명을 한 국자 크게 올린 뒤, 지단을 예쁘게 놓고 김가루를 넣는다.
그냥 한 끼 식사용 떡국이 아니라,
그 자체가 어머님의 사랑이었다.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 그릇의 떡국에 그득그득 담아주신 어머님의 마음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