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제목만 보면 단번에 오페라인줄 아는 작품이 있다. 바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가장 대표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the Opera인데, 이 작품이 13년 만에 국내 라이선스 공연으로 3월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서 여름에는 서울에서도 막이 오를 예정에 있어 이번 방송에서는 오페라인 듯 오페라가 아닌 이 뮤지컬을 번외 편으로 한번 다뤄보았다.
장르는 뮤지컬에 속하지만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오페라 싱어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보니, 실제 상당히 강한 오페라적 색깔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추리 소설 작가인 '가스통 루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1986년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을 올렸는데,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또 다른 뮤지컬 '팬텀'과 얽힌 스토리 및 오페라의 유령 후속편인 'Love never dies'까지 관련된 작품들 이야기까지 함께 풀어 보았다.